[금요저널] 의정부시 흥선동행정복지센터는 기존의 공공복지 전달체계의 한계를 극복해, 주민 상호 간의 신뢰와 정을 바탕으로 지역공동체가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복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흥선동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흥선동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가치 회복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을복지계획이란 우리 동네의 복지 문제 예방 및 해결을 위해 읍면동 단위에서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소규모 의제를 중심으로 계획 수립과 실행 등 전 과정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수행하는 주민주도의 사업이다.
올해 초 흥선동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은 특수시책 4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는 것은 결국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찾아내는 눈들이 늘어나는 것을 뜻한다.
주민들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연대를 돈독히 유지한다는 것은, 보다 자치적이고 자주적인 복지서비스를 펼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힘들고 소외된 이웃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역주민 중심의 새로운 복지체계의 효과는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올해 지역주민들이 발굴하고 추진하는 다양한 마을복지계획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마음에 담장이 없는 선한나눔 따뜻한 흥선동을 만드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흥선동 마을복지계획 추진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기관·단체들과 협력해 다양한 민·관 협력 특수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독거어르신 생신축하, 행복나눔 원스톱 세탁서비스, 사랑의 안경나눔, 사랑의 밑반찬 나눔 등 지속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우리동네 수호천사 사업을 통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편의점, 약국, 마트 등 다중이용업소 290여 개소를 대상으로 사회복지정책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해 지역사회 인적안전망을 확대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상시 위기가구 신고시스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로 경제가 침체하면서 나눔 문화가 축소될 우려가 있었지만, 올해 상반기 사랑의 식품꾸러미 나눔, 사랑의 고추장, 불고기, 계절김치 나눔 등을 통해 36개의 후원처에서 1,273개의 후원물품 기부환가액 2천382만 8천490원어치를 지원해 834여명의 취약계층이 지원을 받았으며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고진택 흥선동 권역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하겠다”며 “민관 협력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과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따뜻한 흥선동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