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연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5월부터 7월까지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9곳, 총 64학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 다양성 이해 교육’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결혼이주여성이 능동적이고 자립적인 사회 일원으로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다문화에 대한 편견 해소 및 상호문화에 대한 이해를 위해 진행되고 있다.
직접 유치원과 학교로 찾아가 중국·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 등 여러 나라의 문화교육과 체험활동의 기회를 마련해, 유아와 아동기 학생들이 문화감수성을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지난 7월 18일과 19일 이틀간 전곡 온골유치원을 방문해 만3세~5세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학급별 문화 다양성 이해 교육을 진행했다.
유치원생들은 세계의상을 입은 강사에게 반짝이는 눈을 고정한 채 수업에 몰입했다.
놀이로 진행된 체험활동에 흥미롭게 참여한 아동은 “하늘만큼 재미있었어요. 다음에 또 오세요”고 말했으며 담임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아이들이 매우 재미있어하면서 다문화를 배우고 존중하는 기회였다”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조금랑 센터장은 “2022년 찾아가는 문화 다양성 이해 교육”을 통해 연천군의 모든 아동이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과 이해로 안정적인 사회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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