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명 시인이 세 번째 시집 ‘유목의 시간’을 펴냈다.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재학 중이다. 2017년『한국문학예술』詩로 등단하고 2021년『월간문학』소설 등단했으며,
제1회 전국시낭송대회 금상, 타고르문학상 시 부문 작품상,윤동주 탄생 105주년 기념 문학상, 한국강남문학상 현재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강남문인협회, 문학아카데미 회원활동하고 있다.
이번 유목의 시간'은 제1부 나비춤을 추다, 제2부 갈대의 기도, 제3부 물안개 명상, 제4부 항아리 시, 제5부 시인의 에스프리로 되어 있으며 문학아카데미에서 출판되었고 박제천 시인, 문학아카데미 대표의 해설이 실려있다. 이제 떠날 준비가 되었다.
바람처럼 왔다가 구름처럼 가는『유목의 시간』을 통해 경계에 대한 고정관념의 시간을 털어내고 나는 지금, 자유로운 생명의 궤적을 따라 초원으로 향하는 중이다. 인간이 설정한 공간과 시간을 철저히 무시하고 길이 없는 길을 내고 새로운 초원에 눕는다.
결핍과 풍요의 화해할 수 없는 모순도 결코 나를 넘을 수는 없다. 이미『유목의 시간』은 나를 포기할 수 없는 시 세계로 인도하고 있다.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자연과 유목의 풍광이 나를 치유하고 있는 것이다. 첫 시집 『빙벽』 두 번째 시집 『너에게 쓰러지고 싶다』에 이은 세 번째 시집 『유목의 시간』은 자연과 문명에 대한 나의 성찰이다.
가축이 길을 내면 내가 그 길을 따라가는『유목의 시간』처럼 나는 지금, 자연의 교리를 따라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