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격차를 해소할 주민 건강리더를 모집한다.
주민 건강리더는 의사소통 교육과 영양 및 운동, 안전교육 등 역량강화 교육을 이수한 50세 이상의 시니어 리더들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가까운 곳에서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경제적으로 취약한 소지역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실태를 파악해 건강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건강 생태계를 조성하는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 사업의 일환이다.
건강리더들은 담당 어르신을 방문해 말벗이 되어주고 신체 및 정서활동을 함께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모니터링 하는 활동을 한다.
전화로 안부를 묻고 어르신 두세명을 모아 운동을 실천하는 동아리도 연다.
구는 건강리더의 활동으로 주민들이 서로를 돌보는 건강 관계망을 구축해 소지역의 건강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르신 건강웰니스 사업에 관심 있는 50세 이상 구민 누구나 건강리더에 신청할 수 있다.
총 20명을 모집하며 신청기간은 8월 1일부터 8월 4일 까지다.
선발된 건강리더는 8월 한 달 동안 5회차의 역량강화 심화교육을 이수하고 어르신을 일대일로 매칭 받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건강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롤모델이 되어 함께 소통하며 활동할 건강리더들의 활동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주민 없이 모두가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 증진 사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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