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작구는 오늘부터 고령자 및 기저질환 등 고위험군 환자의 재택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최근 변이바이러스 확산, 면역효과 감소 등에 따라 코로나19 재유행의 경고등이 하나둘 켜지자, 정부는 감염력이 높은 변이바이러스의 유행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재택치료 체계를 개편했다.
이에 따라 집중·일반관리군 구분을 폐지하고 위증증·사망 위험이 큰 고위험군이 진료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진단, 치료가 동시에 이뤄지는 패스트트랙이 활성화된다.
구는 환자 모니터링을 통해 치료제 투약 등 적정 치료시기를 놓쳐 위·중증화를 방지하고 동네 병·의원에서 대면 조기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보건소는 신규 재택치료자 중 감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면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건강상담, 호흡기환자진료센터, 24시간 응급콜 이용 안내를 한다.
또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이송, 병상배정을 실시하고 거동이 불편해 대면진료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에게는 구급차 이송을 지원한다.
격리 종료 후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 돌봄SOS센터, 코로나19 심리지원 사업 등을 통해 안부 확인, 병원 동행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구는 진단검사부터 치료제 처방, 진료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현재 56개에서 최대 81개까지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일하 구청장은 “정부의 재택치료 정책이 대면진료 중심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고위험 환자들이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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