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양주시가 경제위기 속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중점을 두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경영 안정화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와 국제 원자재·유가 상승 등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보호하고 특례보증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경기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 출연금 7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이번 추경에서 확보된 예산 7억원을 포함해 총 14억원의 출연금액을 지원하며 소상공인은 출연금액의 10배인 140억원의 보증 규모 내에서 특례보증 추천이 가능해져 직면한 자금 위기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특례보증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예산을 출연해 신용과 담보능력이 부족해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는 등 경영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일반보증보다 완화된 심사규정을 적용해 대출을 받도록 지원하는 보증제도이다.
특례보증 한도는 중소기업의 경우 업체당 최고 2억원 이내, 소상공인은 최고 5천만원 이내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심사와 양주시 추천을 거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양주시는 관내 중소기업 보증 관련 상담을 신청할 수 있는 ‘찾아가는 현장보증 상담회’를 정기화하고 중소기업 경영애로 개선에 집중한다.
찾아가는 현장보증 상담회는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전용버스 안에 보증상담 및 심사, 보증서 발급까지 한번에 이루어지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의 요구가 있거나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원거리 지역 소재 기업을 찾아오는 서비스이다.
보증 상담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매월 넷째주 목요일 검준산업단지로 찾아오는 경기신용보증재단 현장보증 전담팀의 보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 등의 사업을 확대 추진하며 경기신용재보증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코로나19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경영 안정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 취약계층 생활 안정을 위해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시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