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양주시는 국제 원자재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비료 가격상승분을 100% 보전하는 ‘2022년 비료 가격안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취임 1호로 결재한 ‘비상경게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에서 1단계 긴급대책으로 제시된 지원사업 중 하나로 관내 농업인의 경영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 농지에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이며 농협경제지주와 비료생산 업체 간 계약을 통해 농업경영체에 공급하는 무기질비료에 대해 지원한다.
대상 농업인은 지난 1월 3일부터 오는 12월 10일까지 구매하는 무기질비료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역농협에서 비료 구매 시 최근 3개년 무기질비료 구매량의 95% 이내로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 3년간 지역농협에서 비료 구매내역이 없는 농업인과 신규 농업인도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를 지역농협에 제출하면 지역농협에서 무기질비료 필요물량을 산정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정부는 농협 부담액, 국비·지방비 등 지난해 8월 대비 올해 평균 가격상승분의 80%를 지원하며 나머지 20%는 시에서 2022년 1회 추경예산 편성으로 확보한 예산 11억 7천200만원을 더해 총 2천22톤의 무기질비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무기질비료 지원으로 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토양환경 보전을 위해 비료사용 처방서 표준시비량 확인 등을 통해 적정량의 비료를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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