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인해 학생들의 기초학력저하 및 학습격차 심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취약계층 아동들이 우수한 영어컨테츠를 접하고 기초학력을 다질 수 있도록 성북구 정릉신용협동조합, 솔향기문화사랑방의 주관으로 신협 어부바 원어민 영어교실이 운영된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전액 무료로 이루어지는 영어교실은 정릉4동 관내 영어에 취약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021년 에는 14명의 아동들이 참여해 24회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됐다.
올해에는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총10명의 아동들이 정릉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솔향기문화사랑방에서 주3회~4회 대면교육으로 총24회 여름방학기간 집중적으로 진행되며 영어교육 뿐 아니라 야외 및 문화체험등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됐다.
28일 정릉4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참여아동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원어민 영어교실 개강식에서 정릉신용협동조합 박창완 이사장은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희망을 주고 교육격차와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양질의 영어교육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고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밝은 미래를 위해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신 것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함과 동시에 참여 아동들에게도 응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