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7월 30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청소년 e-스포츠 대회’ 본선 경기를 개최했다.
‘청소년 e-스포츠 대회’는 광진혁신교육지구 사업 중 하나로 청소년들의 재능 개발과 자기주도적 문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2015년부터 지역사회, 구청과 교육지원청, 학교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학교 및 마을 주체로 성장시키고자 광진혁신교육지구를 구축하고 다양한 교육환경과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관내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은 1개 팀을 5명으로 구성해 LOL 게임을 경기종목으로 승부를 벌였다.
지난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본선 경기를 위해 예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총 32팀, 160명이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온라인으로 게임에 참여했다.
3판 2선 승 토너먼트로 운영된 게임 경기를 통해 본선 진출 4팀이 선정됐다.
7월 30일 본선 경기에 참여한 4팀, 20명은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오프라인으로 단판 승부를 펼쳤다.
1위와 2위를 다투는 결승 경기는 3판 2선 승으로 운영됐다.
이날 치러진 경기들은 모두 유튜브로 현장 생중계됐고 본선 진출자 전원 1위부터 4위는 모두 시상품으로 개인별 트로피를 받았다.
이밖에 실시된 다양한 부대행사들은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여러 가지 e-스포츠 체험이 가능한 레트로 게임기, 심신의 안정을 달래주는 디퓨저 만들기 DIY, 4강전 종료 후 무대 정비 시간에 분위기를 환기하는 축하공연 등을 통해 또 다른 즐거움을 경험하기도 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e-스포츠 대회’가 참가하는 학생과 응원하는 부모님 사이의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하는 건전한 축제의 장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