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여름방학을 의미 있게 보내길 원하는 중학생들이라면 강동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여름방학 청소년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용품 만들기’란 주제로 8월 8일 9일 11일 총 3일에 걸쳐 운영하며 청소년들은 총 4개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취약계층에 전달할 물품을 만들게 된다.
프로그램은 투명우산을 형광 시트지로 꾸며 어두운 빗속에서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하는 ‘안전교통 우산 만들기’ 생화 꽃잎으로 장식한 손수건을 만들어 무분별한 휴지 소비를 줄이고 산림을 보호하는 ‘꽃 손수건 만들기’ 친환경 소재 수세미와 주방 비누를 만들며 생활 속 환경오염 물질을 줄이고 친환경 대체제를 찾아보는 ‘에코버블 친환경 지키미‘ 노인이해 교육과 함께 전통적인 풍경의 색칠 놀이북을 만들며 세대 간의 이해를 돕는 ’컬러링 놀이북‘ 등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정성껏 만든 물품들은 관내 복지시설로 전달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존의 봉사활동과는 달리 창의적인 활동을 하면서도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러한 다양한 형태의 봉사를 경험함으로써 자원봉사가 특별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란 점을 배울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를 원할 경우, 1365자원봉사 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중복 신청은 불가하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구 관계자는 “매년 관심을 갖고 봉사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어 강동의 미래가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청소년 자원봉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동구 자원봉사센터는 매년 방학 시기에 맞춰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청소년 자원봉사 리더를 양성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