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구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홍대 일대에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문화 행사를 개최했다.
홍대소상공인번영회 주관으로 코로나19 이전에 열정적이고 흥이 넘치는 홍대를 재현하는 ‘홍대예술문화축제 Back to the 2018’이 홍대축제거리에서 열렸다.
20팀의 예술인이 릴레이 형식으로 마술쇼, 버스킹 공연, 뮤지컬, 댄스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펼쳐 지나는 관광객 발길을 붙잡았다.
홍대와 연결되는 경의선책거리에는 코로나 이전 홍대 모습을 주제로 하는 미술 작품을 전시해 열정 넘치던 홍대를 연상할 수 있게 했다.
또한 7월 30일 오후 5시에는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홍대 버스커버디 페스타’ 행사가 열려 7팀의 인디밴드 아티스트가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
서울거리아티스트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 11월까지 총 12회를 개최해 앞으로도 홍대를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홍대 행사에 참석한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문화는 인간을 행복하게 만들고 정신적 위안을 주는 힘을 가졌다”며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지닌 홍대 지역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구민들이 풍요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문화·예술 행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역문화예술 행사 및 축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굴레방 스마트폰 영상 예술제 제2회 우리마포음악회 제9회 하모니카페스티벌 등 12개 행사에 5000만원을 지원하며 제19회 마포 음식문화축제 스트릿댄스 페스티벌 제10회 성미산동네연극축제 등 13개 축제에 1억 400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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