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구민이 직접 제안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고 지역민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Hello 중구 Together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동국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과 함께 마련했으며 오는 1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역에 관심이 있는 청년, 대학생, 창업자 등 중구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안내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해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구는 이번 공모에서 교육 문화 안전 주거 환경 총 다섯 분야로 나누어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찾는다.
이외에도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개선점이나, 중구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라면 모두 제안 받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공모전은 주민이 주도해 마을의 환경을 변화시킨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나온 주민 아이디어로 흥미로운 정책 콘텐츠를 발굴해, 정책에 활용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집에서 콩나물을 키워 기부하며 이웃과 마음을 전하는 비대면 콘텐츠 축제를 열고 침체된 전통시장에 비대면 판매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중구민의 아이디어 덕분이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서류평가와 대면평가를 거친 뒤 26일 을지유니크팩토리에서 우수작품 시상에 나서는데, 시상은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5팀, 장려상 7팀 등 모두 15개 팀을 선정한다.
당선자에게는 동국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장 명의 상장과 시상금이 지급되며 향후 동국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 기업 신청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크고 작은 생각들이 중구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다"라며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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