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가 시원한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는 ‘강북 오아시스 냉장고’를 설치했다.
‘강북 오아시스 냉장고’는 여름철 야외 활동 중 발생하기 쉬운 온열질환, 탈수 등의 폭염재난으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다.
설치 장소는 구민들의 이용이 잦은 우이천 산책로 일대로 벌리교 신창교 우이교 쌍문 414앞교 총 4곳이다.
구는 각 냉장고마다 매일 생수 500개를 4차례씩, 총 8천병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무더위가 서서히 수그러지는 8월 30일까지 생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시원한 생수 제공을 위해 강북웰빙스포츠센터 주차장에 냉동고를 설치해 생수를 운반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구민들이 생수를 마실 수 있도록 가급적 1인당 1병씩만 가져가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올해는 특히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북 오아시스 냉장고가 구민들에게 도심 속 오아시스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강북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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