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구는 재단법인 금천미래장학회에서 금천구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2년도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장학생은 ‘제16기 정기 장학생’과 ‘도전 글로벌 탐험대’로 나누어 선발한다.
제16기 정기 장학생은 성적우수 예체능특기자 선행 다문화 자기주도꿈이룸 6개 분야 총 85명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1인당 100만원부터 180만원까지 총 1억 3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올해부터는 금천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금천의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문화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발대상은 금천구에 거주하는 초·중학교 8명이며 지원금액은 1인당 100만원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을 위한 자기주도꿈이룸 장학금은 올해부터 학교장 및 동장 추천 신청제에서 개인 신청제로 전환해 선발한다.
학생이 직접 신청하되 학교장, 공공기관장, 청소년 시설장의 추천서가 있을 경우 함께 제출하면 심사 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도전 글로벌 탐험대’는 다양한 해외 활동 경험을 통해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학생 6명은 내년 뉴욕 유엔국제학교 컨퍼런스에 참가하며 1인당 최대 250만원을 지원받는다.
온라인 회의로 대체될 경우는 온라인 참가비를 지원받는다.
접수 기간은 8월 22일부터 26일까지이며 신청서와 분야별 제출서류를 구비해 구청 교육지원과에 제출하면 된다.
2007년 11월 설립된 금천미래장학회는 지역의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금천구에서 설립해 운영하는 장학재단으로서 2008년부터 총 1,522명의 학생에게 약 2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박준식 금천미래장학회 이사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교육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새롭게 개편된 장학생 선발 제도를 통해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금천구에서 마음껏 공부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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