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코로나19로 용산구 지역 내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이 2019년 1만7803톤에서 2020년 기준 1만8766톤으로 생활쓰레기 배출량은 2020년 3만2888톤에서 2021년 3만3966톤으로 각각 1천톤 가량 급증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용산구가 8월 한달간 ‘생활 속 쓰레기 줄이기 주민참여단’ 100명을 모집한다.
지속가능한 쓰레기 감량 동력 확보를 위해서다.
주민참여단은 9월부터 100일간 쓰레기 줄이기 실천에 나선다.
첫 일주일간은 가정 내 쓰레기 배출 현황을 진단하고 여건에 맞는 감량 방안을 찾아 활동을 이어간다.
구는 소비생활 양식 개선 임무를 제공하고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동별 참여자 소통방을 운영해 생활 속 실천 노하우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생활 속 쓰레기 줄이기 실천단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신청서를 이메일 또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용산소개-구정소식-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9월 초 주민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발대식에서는 사업 소개, 쓰레기 문제와 환경에 관한 영상 교육을 실시하고 실천에 필요한 미니저울, 감량활동 가이드 등을 전달한다.
실천 종료 후인 12월 중에는 최종 발표회도 연다.
성과 공유, 전문가 강연 등에 이어 쓰레기 줄이기 우수 활동자에 대한 표창도 수여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배달음식, 온라인 쇼핑 등 소비패턴 변화로 생활쓰레기 배출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쓰레기를 줄이려는 개인의 노력이 습관이 되고 사회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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