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이달 26일까지 여름방학 맞이 ‘내 입속 여행’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영구치는 한 번 나면 다시 나지 않기 때문에 치아우식 예방은 특히 중요하다.
보건복지부 아동 구강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12세 아동의 영구치우식 경험자율은 56.4%로 절반 이상이 영구치 충치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광진구 보건소는 생활 습관 형성기인 어린이들이 구강건강을 위한 습관을 실천하고 예방 중심의 구강질환 자가관리 능력을 강화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자 ‘내 입속 여행’ 체험 교실을 추진한다.
중곡보건지소에서 실시되는 ‘내 입속 여행’ 체험 교실은 만 7세에서 12세 어린이가 있는 가족 3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하루에 총 2회, 1시간씩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회당 한 가족만 참여하며 참여 가족은 올바른 구강 관리 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어린이를 중심으로 참여 가족은 퀴즈로 알아보는 구강건강 상식 현미경을 통한 입속 세균 관찰 3차원 동작 인식 스마트 칫솔질 체험 식초와 달걀을 이용한 불소 실험 1:1 칫솔질 교습 등 다채로운 체험과 올바른 칫솔질 방법, 구강 위생용품 사용법 등에 대해 체험하게 된다.
또한, 구는 체험을 통해 익힌 칫솔질을 실천할 수 있도록 참여 가족에게 칫솔, 치간칫솔 등 구강 위생용품과 3분용 모래시계를 제공한다.
이밖에 시린 이 완화와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되는 불소 용액을 1인당 500ml로 1병씩 지원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영구치가 완성되는 아동 시기에 올바른 양치질 습관을 길러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구민 구강건강을 위해 다양한 관련 사업을 운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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