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동구 송림6동은 고독사 예방 및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청년 위기 가구 발굴을 위해 관내 청년 1인 가구 87세대를 대상으로 일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숨어있는 청년, 복지소외계층을 찾아라’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조사는 청년 취업문제·고독사·사회적 관계 단절 등 소외 가능성이 높은 청년 세대를 핀셋 발굴해, 긴급지원, 기초생활보장, 청년자산형성지원사업 등 공적지원과 적정한 민간복지서비스를 연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어려움이 있어도 먼저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은둔형의 청년 가구 특성에 맞춰, 조사 실행에 앞서 사전 안내를 통해 관계 형성을 유도해 조사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민간인적안정망을 활용해 민관협력 방문조사를 진행했다.
김태열 송림6동장은 “이번 조사로 우리 동 독거 청년들이 긴급을 요하는 큰 어려움이 없어서 다행이다”며 “코로나19 극복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