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지난 5월 개소한 사회적경제 거점공간 ‘스튜디오 영원’에서 구민 대상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영등포 롯데백화점 2층에 조성된 ‘스튜디오 영원’은 사회적경제 조직, 소상공인, 청년들의 온라인 사업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공간이다.
캠코더, 카메라, 조명 등 각종 방송 장비를 구비한 미디어실과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세미나실, 개방형 업무공간 등을 갖췄다.
구는 이용자들이 스튜디오의 최신 시설을 십분 활용해 다양한 미디어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은 최근 뉴미디어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숏폼 콘텐츠의 제작 과정 전반을 다룬다.
영상 스튜디오 장비의 이해, 촬영 실습 등의 기본 교육부터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실제로 만들어보는 심화 교육까지 배울 수 있다.
지난 6월 말 실시된 ‘스튜디오 시설장비 기초교육’에는 영상촬영에 관심 있는 구민 6명이 영상제작 이론, 유튜브 라이브 체험 등의 교육을 수료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29초 안에 영화감독되기’에는 방학을 맞은 학생과 숏폼에 관심 있는 성인 등이 참여해 자신만의 숏폼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참여자들이 직접 만든 작품은 ‘스튜디오 영원’에서 최종본 상영 후 미디어대전, 29초 영화제 등 공모전에 등록될 예정이다.
김용술 사회적경제과장은 “스튜디오 운영 활성화를 위해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들의 디지털·온라인 환경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