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는 이달 19일까지 구청사 건물 외벽에 게시할 ‘중랑행복글판’ 가을편 문안을 모집한다.
구는 주민들과의 감성 소통 공간으로 ‘중랑행복글판’을 사계절마다 제작해 구청사 외벽에 게시하고 있다.
다가오는 가을의 감성을 담아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할 글귀를 모집해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사업장에 종사하는 누구나 문안 공모에 참여할 수 있고 한 명당 하나의 작품만 제출할 수 있다.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30자 이내의 글귀를 창작한 구민은 구청 홈페이지의 구민참여’인터넷 접수 게시판에서 공모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중랑구청 행정지원과로 방문하거나 우편도 가능하다.
신청작 중 문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6작품을 선정하며 당선작에는 50만원, 가작에는 각 10만원 등 총 100만원 상당의 중랑사랑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다음달 6일 홈페이지로 발표되며 당선작은 문안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함께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청사 외벽에 게시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줄 수 있는 매개체로 자리 잡은 중랑행복글판을 보며 일상 속 잔잔한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청명하고 풍요로운 가을과 어울리는 참신한 문안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여름편 공모전에는 132명의 구민들이 참여해 그 중 장선영 씨의 ‘장미정원 꽃그늘 더운 바람 불어도 할머니 부채질에 나비잠 자는 아기’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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