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주시는 시청 행정업무를 로봇이 자동으로 수행·지원하는 ‘업무자동화시스템’의 구축을 완료하고 총 7개 부서 7개 행정업무를 자동화로 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업무자동화시스템은 사람이 하던 반복·규칙적인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대신 처리하는 기술로 높은 정확성과 신속성을 가지며 4차 산업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다.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동화 적용이 가능한 행정사무에 대해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자동화 전환 시 효과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7개 부서 7개 업무에 대해 자동화 전환 계획을 수립했으며 최근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실제 업무에도 활용을 시작했다.
자동화 전환 업무에는 투자사업 일정 알림 시보 작성 지원 모바일 임용장 발송 전화번호부 작성 기초연금 조사결과 입력 임금명세서 문자 발송 배출시설 현황 문서 작성 등이다.
자동화시스템 구축으로 로봇이 업무를 대신함으로써 수작업에 따른 실수를 방지하고 24시간 365일 중단 없는 업무 수행이 가능해져 행정업무의 효율 향상이 기대되며 연간 1천시간의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반복적인 업무에서 해방되고 업무 처리시간이 단축돼 시민을 위한 민원 행정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지속적으로 민원, 행정업무에 자동화 도입 효과를 분석하고 자동화 전환을 추가·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행정업무 전반을 디지털 시대에 맞게 재설계해 자동화 처리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 혁신적인 행정업무 처리로 일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시민에게 신속, 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는 적극 행정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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