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80분에서 120분 동안 실시되는 학생 대상 ‘구조·응급처치 교육’은 전문 강사가 학교에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학생들은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에 대해 배우고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광진구 보건소는 심장정지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학생들이 적절한 초기대응으로 친구와 가족의 생명을 구조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추진했으며 6월부터 교육을 운영했다.
6월부터 7월까지는 총 14개 학교에서 학생 2,067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8월에는 17일부터 선화예고를 시작으로 신자초 광진중 대원외고 광진초 등 총 5개의 학교에 다니는 학생 881명이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11월까지 실시되며 광진구 보건소는 총 33개 학교에서 약 5천 명의 학생에게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구조와 응급처치 방법을 익힌 학생들은 지금뿐만 아니라 어른이 되어서도 여러 곳에서 이웃이나 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찾아가는 교육을 열심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외에도 구청 직원과 동서울우편집중국을 대상으로 구조와 응급처치 교육을 운영한 바 있으며 앞으로 10월까지 동 주민센터 직원, 방문간호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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