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서울대학교와 함께 지역주민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평생학습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관악시민대학’을 운영한다.
‘관악시민대학’은 관악구와 서울대학교가 함께하는 대표적인 학관협력사업으로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교육인적자원과 수준 높은 교육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005년부터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지속적으로 운영해 현재까지 2,66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수진이 직접 관악구 평생학습관으로 출강해 사회, 문화, 과학, 법률, 역사 등 다양한 고급 교양강좌를 구민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한다.
‘관악시민대학’은 정규 수업 이외에도 서울대학교 규장각, 박물관 탐방 등 주민의 학습동기 부여와 즐거움을 위한 활동이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다.
‘관악시민대학‘ 수료생은 관악구청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장의 명의로 된 수료증을 받을 수 있으며 심화 과정인 ‘관악시민대학원’의 학습기회가 주어진다.
지난 해 코로나의 여파로 수업이 제한되었으나 올해 관악시민대학과 관악시민대학원이 다시 시작되어 많은 주민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교육 일정은 8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관악시민대학은 8월 31일부터 관악구평생학습관에서 관악시민대학원은 9월 1일부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관악구청 교육포털에서 8월 9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수강료는 관악시민대학은 5만원, 관악시민대학원은 10만원이다.
한편 구는 역사와 문화를 쉽게 알려주는 ‘규장각 금요시민 강좌’, 50~60대 맞춤형 운동처방 ‘5060 골든웰빙운동’, 일상을 예술로 채우는 ‘미술관 현대예술문화강좌’ 등 서울대의 우수한 인력자원과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학관협력 사업을 추진하며 주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시민대학은 지역주민을 위해 관악구와 서울대학교가 17년 간 함께해온 학·관 협력기반의 대표적인 평생학습”이라며 “앞으로도 서울대학교와 함께 인문학, 과학, 예술, 건강 등 다양한 강좌로 주민들의 능력을 키우고 지역주민의 평생학습을 위한 지원과 발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