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 신사동 주민센터가 행정업무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문화를 아우르는 주민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지난 8일 업무를 개시했다.
기존 신사동 주민센터는 1987년에 건립, 시설이 노후하고 공간이 협소해 늘어나는 주민들의 행정·복지·문화 수요 충족에 많은 부족함이 있었다.
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 신축기본계획 수립 등 제반 절차를 거쳐, 2021년 2월 착공해 연면적 1,940평방미터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약 1년 5개월 만인 지난 7월에 준공했다.
복합청사는 지열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을 설치해 많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각 층별 주요시설로는 지하 1층 주차장 1층 민원실 2층 작은도서관, 소회의실 3층 자치회관 프로그램 강의실, 소강당 4층 다목적 강당이 각각 위치해 민원실뿐만 아니라 주민편익시설을 한 건물에 갖췄다.
과거 옥외에 있던 주차장은 복합청사 지하에 만들어 주민불편을 최소화했고 작은도서관과 자치회관을 복합청사로 통합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행정서비스와 한 공간에서 누릴 수 있게 됐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청사 신축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동주민센터를 이용하실 수 있게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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