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동구는 취약계층 어르신 고독사 및 자살 예방을 위한 ‘안녕한 배달’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HY 송림점 등 3개소의 협조를 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관내 65세 이상 독거노인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고 노인우울척도 중·고위험군에 속하는 20명을 선정해 게이트키퍼 교육을 받은 배송원이 주 3회 유제품을 배달하면서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또한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면밀한 모니터링을 위해 유제품 배달을 통한 안부 확인 외에도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전화·방문 모니터링과 전문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영양 섭취가 열악한 독거 노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말복, 추석에 삼계죽, 양지육개장 등 건강 보양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찬진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고립감이 큰 독거 어르신들의 자살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위급상황 발생 시 조기 대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