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연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최근 센터 교육실에서 다문화가족의 경제 지식 함양 및 원활한 금융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경제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지원으로 다문화가족 부모와 자녀가 함께 금융지수와 금융 관리의 중요성, 합리적 용돈 소비와 관리, 부족한 용돈 마련 방법 등을 배우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중국 출신 결혼이민자 A씨는 “경제·금융이란 말이 어렵고 낯설었는데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아이들과 함께 합리적 용돈 소비와 관리를 배우면서 우리 가족의 지출 습관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센터는 다양한 문화권 출신 결혼이민자가 한국의 금융 지식을 익힘으로써 올바른 소비 습관 형성과 경제 관리 능력을 향상하고 경제적인 이유로 초래되는 가족 위기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한국 생활 조기 정착을 도모하는 데 이번 교육의 목적을 두었다.
조금랑 센터장은 “경제금융 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금융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금융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연천군의 모든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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