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늘어나는 돌발해충의 방제를 위해서 8월 8일부터 9월까지 2차 공동방제를 실시하며 효과 극대화를 위해 일반약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돌발해충이란 시기나 장소에 한정되지 않고 돌발적으로 발생해 농작물이나 일부 산림에 피해를 주는 외래해충을 말한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돌발해충에는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매미나방 등이다.
미국선녀벌레는 북미가 원산지로 어린벌레는 잎을 갉아먹고 성충을 수액을 빨아 피해를 주며 왁스물질을 분비하고 과일에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갈색날개매미충은 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고 분비물을 배출해 그을음병을 발생시키며 가지를 말라죽게 하는 피해를 준다.
이러한 돌발해충은 지난해 겨울 고온현상과 봄 가뭄으로 해충발생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어 돌발해충의 발생량 및 발생지역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8월 8일부터 9월까지 280ha 면적의 농림지에 2차 돌발해충 지상공동방제 추진한다.
또한 읍면동 농업인 상담소를 통해 농업인에게 일반약제를 지원해 공동방제와 개별방제를 통해 돌발해충 방제효과를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한편 이천시는 6월에 돌발해충 약제를 농민들에게 지원했고 지난 7월과 8월에는 돌발해충 약충기 협업방제 기간을 설정해 농경지, 산림지 등 관내 330ha 지역에 지상방제 2회를 통해 돌발해충 확산 방지에 노력을 기울였다.
시 관계자는 “돌발해충은 혐오감뿐만 아니라 농작물 흡즙하는 등 농작물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돌발해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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