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오는 8월 13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 내·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을 위한 ‘손끝으로 체험하는 한국 전통문화’ 수업을 진행한다.
‘손끝으로 체험하는 한국 전통문화’는 한지를 활용한 공예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이번 수업을 통해 내국인 및 외국인 주민들이 문화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서로 간 친밀감을 높이고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적응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업은 오는 13일과 20일 27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대림동에 위치한 다드림문화복합센터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문 공예 강사의 지도 아래 우리나라 전통 종이인 한지의 특성과 우수성을 배우고 한국적인 멋과 아름다움을 살린 생활 소품을 직접 만들어본다.
1차시에는 명절 한과 등을 넣고 포장해 선물할 수 있는 한지 육각함을, 2차시와 3차시에는 팔각소반, 미니 연필꽂이를 제작하며 각 차시별 참가자를 1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비용은 전액 무료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다드림문화센터로 방문 또는 전화 신청하면 된다.
김정아 아동청소년복지과장은 “추석을 맞아 다드림문화복합센터에서 마련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내·외국인 가족 간 상호 소통과 친목의 시간을 갖고 친한 친구, 이웃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구에서도 내·외국인 가족 모두 다같이 건강하고 행복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드림문화복합센터는 내·외국인 주민 모두를 위한 열린 소통 공간으로서 미술 등 문화교실, 한국어교육, 가족친화수업, 무료법률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생활 적응과 지역사회 화합 도모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