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는 아동의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건강한 돌봄 놀이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강한 돌봄 놀이터’는 지역사회와 학교가 연계해 아동의 신체 활동량을 늘리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한다.
영등포구는 작년 8개교에 추진한 ‘건강한 돌봄 놀이터’ 사업을 올해부터는 23개교로 확대 지원한다.
그간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은 신체활동이 증가하고 식생활 태도가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6개교, 10개 학급이 신청해 210명의 아동이 참여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참여하지 못했던 17개교에도 돌봄교실을 지원한다.
이번 하반기 ‘건강한 돌봄 놀이터’에서는 총 12주간 놀이형 신체활동과 영양 교육이 운영된다.
참여 아동은 주 1회, 회당 40분 동안 다양한 활동과 교육에 참여하게 되며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대면과 비대면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놀이형 신체활동은 비석치기 풍선배구 콩주머니 빙고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된다.
아동에게 적절한 놀이 활동을 통해 아동의 흥미를 유발하고 자연스러운 활동량 증가를 도모한다.
영양 교육은 골고루 먹기 채소·과일 먹기 건강한 간식 먹기 등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교육이 이뤄진다.
유귀현 보건지원과장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신체활동 부족으로 아동의 비만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아동기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생애주기별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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