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편리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광진광장에서 연중무휴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의 무서운 재확산세로 PCR 검사 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광진구 보건정책과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지난 7월 28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먼저, 구는 군자동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역 5번 출구의 광진광장을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장소로 선정했다.
광진광장은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성이 좋고 이전에도 서울시 직영 선별검사소가 운영된 적이 있어 구민들이 찾아오기가 쉽기 때문이다.
또한,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로 평일과 주말은 물론, 공휴일을 포함해 쉬지 않고 운영된다.
따라서 검사가 가능한 병원이 문을 닫는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도 검사를 원하는 피검사자는 광진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단, 이용자와 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해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소독이 실시되므로 검사가 불가하다.
임시선별검사소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마찬가지로 PCR 검사 우선순위일 때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 비용은 무료다.
PCR 검사 우선순위는 만 60세 이상인 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자 해외입국자 신속항원·응급선별검사 양성자 의사 소견에 따라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자다.
8월 9일 0시까지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총 2,444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구는 안전사고와 폭염에 대비해 일일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검사소의 안전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검사를 받고자 하는 구민 분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진광장에서 연중무휴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하계휴가철을 맞아, 휴가지를 방문하시기 전과 후에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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