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숲에서 마음의 쉼표를 찍고 몸 건강, 마음 건강 두 토끼를 잡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달부터 11월까지 와룡공원의 다양한 생태자원을 활용해 선보이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숲과 함께’다.
주민 건강 증진과 정서 안정에 기여하려는 취지를 담아 지난해 처음 시작했으며 참여자들로부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이었다는 호평을 얻었다.
올해에도 8~11월 총 8회 차에 걸쳐 ‘질문하는 나, 대답하는 나’라는 부제 하에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도시 숲에서 나무 내음을 가득 들이마시고 명상하면서 스스로를 온전히 느끼고 바라보고 이해하고 위로해보는 자리로 꾸렸다.
기간 중 10:00~12:00 와룡공원에서 활기차고 역동적인 숲 활동에 참여하는 ‘딱따구리반’ 부드럽고 온화하며 정적인 숲 활동을 즐기는 ‘산딸나무반’을 각각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만 19세 이상 종로구민 누구나 녹색교육센터 누리집에 접속해 구글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반별 15명씩 총 30명이다.
보증금으로 1인당 3만원을 받으며 6회 이상 참여하면 전액 환급해준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녹색교육센터에서 안내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에 더없이 좋은 도시숲에서 일상의 고단함을 내려놓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