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대문구가 연중 진행하는 ‘찾아가는 우리동네 동물훈련사’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반려견 행동 교정을 위한 이 프로그램은 반려견 문제로 가정 내 또는 이웃 간 갈등을 겪고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과정은 반려견 행동 진단 문제점 파악 및 교정을 위한 요령 설명 교육 시연과 실습 반려견의 분리불안 및 공격성 교정 교육 산책 훈련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 위해 동물훈련사가 가정을 2회 방문한다.
이후에도 SNS를 이용한 1:1 교육이 이뤄진다.
한 참여 주민은 “훈련사들의 전문성을 느낄 수 있었으며 주변에 소개하고 싶을 정도로 교육 결과에 아주 만족한다”고 말했다.
구는 올 들어 현재까지 20가구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거나 실시 중이며 연말까지 총 32가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반려견에 따른 이웃과의 갈등이 사육 포기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프로그램이 이를 개선해 유기견 발생을 방지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