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는 시간적, 경제적인 이유로 건축 상담을 받기 어려웠던 주민들을 위해 전문가가 찾아가는 건축상담서비스를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찾아가는 건축상담서비스’는 경제적 부담 등으로 외벽마감재나 지붕, 담장 등을 위험한 상태로 방치할 수밖에 없거나 위반건축물의 위반사항을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구가 올해 기획한 서비스다.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지난달 중랑구 건축사회, 전문 건설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해당 서비스로 위반건축물은 적법하게 해소하면서 위험시설물과 노후건축물 등을 사전에 보수해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 후 보완을 거쳐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위반건축물에 대해서는 현장 확인과 건축주 면담을 통해 위반 해소 방안이 있는 경우 최소한의 적정 비용으로 도면작성을 지원하며 안전조치가 필요한 노후건축물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또한 방치된 위험시설물에 대해 전문건설업체가 임시 안전조치를 지원하고 있다.
구는 지난달 업무협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 위반건축물에 대한 검토 및 상담 132건 방치된 위험시설물 조치 6건 주거환경개선 서비스 17건을 지원했다.
이달 말까지 중랑구 건축안전센터와 동주민센터의 지원 요청 등으로 접수를 받아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찾아가는 건축상담서비스로 상담을 받고 싶어도 여러 이유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주민들에게는 부담을 덜어주고 위험한 건축물은 사전 보수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실현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범운영으로 사업을 보완해 앞으로 더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