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도봉구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민선8기 공약 ‘탄소중립형 도시환경 조성 계획’을 2022년 8월 수립하고 시행에 나섰다.
도봉구는 2021년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에서 국내 도시 중 유일하게 “A” 등급을 받은 자타공인 탄소중립 선도 자치구다.
구는 민선8기를 맞아 “함께해요 변화 성장 미래 탄소중립 도시, 도봉”을 비전으로 온실가스 116천 톤 감축 탄소공감마일리지 5만명 가입 도봉구 제로씨 5천 명 양성 ‘온실가스 1인 4톤 줄이기 실천 약속’ 캠페인 참여 6만명 관련 조례 통폐합 등 제도, 정책 기반 조성 등 5대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첫째, 올해 6월 연구용역을 통해 수립한 ‘도봉구 기후변화대응계획’을 바탕으로 7개 부문 40개 사업을 추진해 2026년까지 116,529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물 49,988톤 수송 18,168톤 에너지 3,759톤 폐기물 4,210톤 흡수원 250톤 생활 및 교육 40,154톤이다.
둘째, 구민의 탄소중립 인식 향상과 자발적 실천을 높이기 위해 모든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대해 마일리지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도봉구 탄소공감 마일리지’를 신설해 운영한다.
2026년까지 5만명의 회원가입이 목표다.
셋째, 연간 500~1,000명, 20226년까지 5천 명을 목표로 ‘도봉구 제로씨’를 양성해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할 할 수 있도록 이끈다.
또한 ‘도봉구민 온실가스 1인 4톤 줄이기 실천 약속 캠페인’ 확산을 통해 연간 1만명, 2026년까지 6만명의 구민이 동참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누구나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도봉구민 탄소중립 실천 요령 매뉴얼’을 제공하고 있다.
넷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이 재정 시행됨에 따라 ‘도봉구 탄소중립 기본 조례’ 전부 개정 등 관련 조례를 통폐합하고 정비한다.
구는 정부와 서울시 계획에 기반하고 도봉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도봉구 지역에너지계획’ 및 ‘도봉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등을 수립해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할 제도적, 정책적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탄소중립형 도시환경 조성으로 기후위기의 심각한 영향을 예방하고 구민의 안전과 행복 증진을 위한 적응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