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가 올해 말까지 관내 공영주차장 내에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18기를 추가 설치한다.
현재 강동구에는 공영주차장 5개소에 9기의 급속충전시설이 설치되어 운영 중이지만, 전기자동차 보급이 늘어나면서 충전수요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어 충전시설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늘어나는 충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접근성이 높은 공영주차장에 18기의 충전시설을 추가 확충하기로 했다.
추가 설치 대상 공영주차장은 명일동공영주차장, 천호1동공영주차장, 천호3동공영주차장, 천호3동제2공영주차장, 안말공영주차장, 암사1동공영주차장, 강일동공영주차장 7개소이다.
강동구는 전기자동차 이용 주민의 편의를 위해 공영주차장에서 전기자동차를 충전하면 1시간 동안 주차요금을 면제하고 1시간 초과 시부터 주차요금의 50%를 할인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충전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강동구 내 공영주차장 8개소에 27기의 충전시설이 갖춰지는 만큼, 인근 주민, 화물차, 개인택시 기사 등 해당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주민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달 중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지점 조사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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