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자치구, 군경,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힘을 모아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재 구는 피해 지역과 시설을 대상으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긴급복구를 실시하고 있으며 12일 현재 누적인원 서울시 및 구청 직원 740여명, 군장병 1,800여명, 민간 자원봉사 1,300여명, 경찰관 600여명 등의 인력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피해가 집중된 신사·조원동의 수해쓰레기 수거 작업에 타 자치구에서도 신속히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 11일 하루동안 관악구에서 수거한 수해쓰레기 작업량은 755톤에 달하며 이를 돕기 위해 도봉구에서 수해쓰레기 수거차량 2대를 지원했다.
12일에는 4개구가 추가로 힘을 보탰다.
강북구는 환경공무관 10명과 수거차량 5대, 은평구는 암롤트럭 1대, 수거차량 2대, 성북구는 암롤트럭 1대, 수거차량 1대, 종로구는 수거차량 1대를 지원해 함께 작업을 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주시는 서울시 및 자치구 직원, 군장병, 경찰,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들 덕분에 큰 힘을 내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조속히 피해를 복구하고 주민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는 등 일상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연휴기간에도 각 동주민센터 침수 피해 접수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며 동주민센터 직원을 비롯해 구청 직원들을 전면 투입, 침수피해 접수 및 주민안내, 수해복구, 안전순찰 등의 업무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