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과천시는 지난 8일과 9일 수도권 집중호우로 발생한 관내 피해 현장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호우 피해 대응 합동TF팀’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과천시는 원활한 피해 조사와 접수 등을 위해 합동TF팀을 운영하기로 결정했으며 과천시 안전도시국장이 총괄하는 가운데, 안전총괄과, 복지정책과 환경위생과, 공원농림과 등 10개 관계부서와 6개 동주민센터가 참여한다.
합동TF팀에서는 주택 및 농가, 취약계층, 소상공인, 도로침수 등에 대한 피해 접수 및 조사, 폐기물 처리와 방역에 주력하는 동시에, 부서 간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피해 상황에 대한 접수 및 대응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과천시는 많은 양의 비로 인해 토양에 수분이 많아 산사태, 옹벽붕괴 등의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15일까지 이어지는 연휴에도 1백여명의 공무원을 투입해 피해 접수와 조사 등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과천시에는 지난 11일 기준으로 도로 토사 유출, 주택 침수, 도로파손 등 31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시청 각 관계부서와 동주민센터 6곳을 통해 피해 접수를 받고 있다.
12일 현재까지, 공무원 이외에도 군부대, 해병대전우회, 통장단, 적십자회, 시민 등 120여명이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피해 현장 복구에 나서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피해 발생 시 응급복구 등 지원체계를 강화해 즉각 조치에 나서 시민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수해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에 참여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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