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화제다.
현재 구는 피해 지역과 시설을 대상으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긴급복구를 실시하고 있으며 각 동 통장과 직능단체 회원들을 비롯해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한 인원까지 포함하면 지난 12일까지 누적인원 1,3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피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8일부터 신사시장 고객센터 4층에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구성해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휴게공간을 마련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시급한 복구가 필요한 신사동을 중심으로 피해가구 복구, 방역, 골목길 정화 등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메가커피 본사가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자원봉사자들과 수해 피해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사랑의 커피를 전달해 눈길을 모았다.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군장병, 신사시장 피해 상인, 가전제품 수리 요청을 하러 온 수해 피해자 등에게 시원한 커피 500잔을 나누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으며 일부 자원봉사자들은 커피를 나눠주는 봉사에도 동참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코로나19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회복해나간 것처럼 이번 어려움도 다같이 힘을 합쳐 극복해나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시원한 커피 한 잔으로 힘을 얻었으니, 이제 또 봉사하러 가야겠다”고 말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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