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군포시가 신규 철도노선 발굴을 추진한다.
군포시는 지난 7월 25일 신규 철도노선 건설을 위한 ‘군포시 철도망 구축계획 및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22년 4월부터 23년 10월까지 18개월 간 이뤄질 예정이다.
군포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3기 신도시를 비롯한 기존 도시 교통 문제를 해소할 신규 철도노선을 발굴해 이를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LH에 적극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과거 국가에서 추진한 대형개발사업이 광역교통망 추가 건설 없이 추진됐고 인접도시 통과 차량으로 47번 국도의 교통 혼잡이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이다.
3기 신도시까지 들어선다면 교통에 심각한 마비가 올 수도 있다”며“이에 대한 대책으로 수도권 철도 1·4호선의 연결과 인접 도시를 연계하는 신규 철도노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양, 의왕, 안산, 수원, 성남 등 인접 도시 주변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동탄-인덕원선, 위례-과천선, 신분당선 등의 철도사업이 국가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반면 군포시는 노후된 수도권 철도 1, 4호선이 전부다.
이에 고질적인 47번 국도의 교통혼잡 문제를 완화하고 3기 신도시의 동서축 연결과 수도권 도시와의 연계를 위한 신규 철도노선 추진이 더욱 절실한 상황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