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가 출생신고와 동시에 아이들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할 수 있도록 북스타트 사업을 오는 9월부터 주민센터와 연계 추진한다.
북스타트 사업은 영유아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북스타트코리아와 지방자치단체가 영유아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민관협력사업이다.
그간 책 꾸러미를 지급받기 위해선 구립도서관 등 배부처에 직접 방문해야 하며 도서관 회원가입을 하거나 아기수첩을 지참해야 하는 등 절차상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구는 오는 9월부터 주민센터에서도 책 꾸러미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배부절차를 간소화해 보다 많은 가정에 책을 선물하기 위함이다.
양육자는 출생신고와 동시에 지급대장만 작성하면 책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9월부터 주민센터에서 배부 예정인 1단계 책 꾸러미 구성품은 에코백, 그림책 2권, 북스타트 가이드북 등이다.
현재 아이들에게 배부하고 있는 도서는 1단계 바다 목욕탕, 뿌지직 123 2단계 으쌰으쌰 당근, 휴지가 돌돌돌 3단계 평범한 식빵, 화가 호로록 풀리는 책 등 6개다.
기존배부처 22곳인 구립도서관, 공·사립 작은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 강북구가족센터 등에서도 책 꾸러미를 지급 중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원스톱 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북스타트 사업 외에도 절차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해 구민들에게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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