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 보건소가 추석을 혼자 보내야 하는 청년 1인가구의 풍성한 명절 밥상을 위해 ‘청년 1인가구 명절 랜선 요리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년 1인가구 명절 랜선 요리교실은 코로나19 재유행과 학업, 직장 등으로 혼자 추석 연휴를 보내야 하는 청년 1인가구를 위해 비대면으로 함께 음식을 만들고 참여자 간 소통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생 및 직장인 등 지역 내 1인가구를 배려해 주말과 평일 저녁시간을 활용해 총 2회에 걸쳐 운영된다.
첫 회는 9월 3일 토요일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아침 식사와 건강 과일을 간편하게 챙겨 먹는 방법을 배운다.
2회는 9월 7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되며 혼자서도 만들 수 있는 추석맞이 명절 음식을 공개한다.
구 보건소는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청년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식재료 키트와 1인 레시피를 사전에 제공하고 줌을 통해 실시간으로 조리 시연을 진행한다.
참여자 간 오픈 커뮤니티도 개설해 요리 인증샷 공유 등 소통을 통한 건강한 식생활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1인가구 대상자는 QR코드 접속 후 신청 폼을 작성해 제출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16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며 20명 선착순 마감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추석맞이 랜선 요리교실을 통해 고향에 가지 못하는 청년들이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달래고 건강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증가하는 1인 가구와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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