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인권 감수성 함양을 위한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인권교육’은 관내 단체와 사업장, 사회복지시설에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종사자 및 이용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의 접근성과 학습 편의를 높여 구민의 인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려는 취지다.
구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교육을 축소 운영했으나, 올해는 인권 학습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반영해 회차를 늘리고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여성늘품센터, 지역아동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보호시설 등에서 시설별 2시간씩 총 12회 운영된다.
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 등 27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 아동, 장애인 등 복지현장 속 인권에 대해 교육 대상자별 맞춤형 인권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인권에 대한 이해 인권감수성 훈련 인권침해 사례 및 예방 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의 인권보호 방안 등에 대해 다룬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해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병행 운영된다.
대면 교육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아래 강사, 참여자 간 상호 교감 및 소통할 수 있도록 하고 시설에서 비대면 교육을 희망한 경우 줌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한편 지난 7월 29일에는 지역 인권 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하는 ‘영등포구 구민인권지킴이단’을 대상으로 1회차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한국힐링인권교육연구소의 김태희 대표가 강사로 나서 ‘삶 속에 인권감수성 향상’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조성익 감사담당관 과장은 “이번 교육이 인권의 가치를 되새겨보고 올바른 인권 인식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모두의 인권이 차별 없이 존중받는 영등포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인권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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