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성북구가 지난 13일 세계 청소년의 날을 기념해 관내 여러 청소년 공간 및 단체와 연합해 축제를 개최했다.
2000년부터 UN에서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와 이슈들을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목적으로 세계 청소년의 날을 제정하고 매년 새로운 주제를 제시해 청소년과 함께 청소년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에는 ‘세대간 연대: 모든 연령을 위한 세계를 만드는 것’이 주제로 선정, 3개 기관의 청소년 40여명이 성북세계청소년의 날 축제 연합기획단을 구성해 소주제별 7개의 팀으로 나뉘어 100여 차례 회의를 거쳐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이 끝낸다’라는 슬로건 아래 정치참여&교육, 정의‘Besider’, 놀이문화와 건강, 경제, 청소년이 만드는 IoT 놀이터, 차별타파 그래피티, 청소년 차별반대 사진찍기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부스를 운영했으며 청소년 차별에 대한 발언대 및 비보잉 축하 공연 등으로 그야말로 ‘청소년들에 의한’, ‘청소년들을 위한’ 축제가 열렸다.
이승로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이에 대한 고민과 토론의 시간을 거쳐 나온 결과물을 다양한 문화 예술 및 놀이로 표현한 점이 매우 인상 깊은데, 이를 다 함께 공유하는 이번 축제의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청소년들의 이러한 관심과 행동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