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문화재단은 8월 17일부터 31일까지 금천뮤지컬센터에서 진행하는 창작 뮤지컬 클래스 ‘텐미닛 뮤지컬’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금천뮤지컬센터는 지난해 11월에 만든 국내 첫 뮤지컬 특화시설이자 청소년 대상 뮤지컬 교육의 거점 공간이다.
금천구는 8년간 진행한 ‘금천 청소년 뮤지컬 레미제라블’에 힘입어 금천뮤지컬센터에서 ‘내 맘속 이야기’, ‘MBTI’, ‘너 그리고 나’ 등 청소년 창작 뮤지컬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어왔다.
‘텐미닛 뮤지컬’은 지난해 처음 선보인 금천뮤지컬센터의 특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과 예술가, 창작가가 함께 10분 길이의 뮤지컬을 만들어보는 과정이다.
올해는 ‘너와 나의 뮤지컬, 십분 발휘’라는 주제로 뮤지컬을 창작해 공연까지 펼칠 예정이다.
총 12회에 걸쳐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일상 속 뮤지컬 소재 찾기 자유롭게 상상하기 대본, 음악, 안무, 장면 만들기 공연 관람 결과 발표회 등이다.
정규 연습은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일요일에 진행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이번 과정에서 제작한 콘텐츠는 음악극 창작그룹 엠제이플레닛과 함께 12월 금천뮤지컬센터에서 결과발표 공연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12세~19세 청소년 30명 내외이며 금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9월 4일 금천뮤지컬센터에서 자신 있는 노래 1곡, 지정 대사 읽기 등의 오디션을 진행한다.
오진이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뮤지컬 제작부터 공연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며 “작품을 창작하는 즐거움과 전문 공연기획사의 손길을 거쳐 무대에 선보이는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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