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배달의 민족인 청년들을 위한 ‘청년 1인 가구 소셜다이닝’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청년 인구 비율 41%에 달하는 전국 1위 청년도시에 걸맞게 청년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이들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는데 나섰다.
청년 소셜다이닝은 요리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법을 알려주고 참여한 청년들은 요리를 매개체로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커뮤니티 활동이다.
‘관악구 청년 1인 가구 소셜다이닝’은 8월 13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일까지 총 12회 걸쳐 제육볶음, 알리오올리오, 두부스테이크, 치킨타코, 우삼겹덮밥 등 MZ세대 청년 취향에 맞는 메뉴를 선택해 전문요리강사가 진행한다.
맛있는 밥 짓기, 겉절이 김치 담그기, 건강한 식재료 고르기 등 간단한 요리 노하우 및 건강 상식을 전달해 건강과 맛을 모두 챙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요리 완성 후 또래 청년들이 함께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저녁 식사를 하는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유쾌하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청년 소셜다이닝’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 및 재유행으로 온라인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하며 온라인 참여는 밀키트 수령 후 온라인 화상 ZOOM 앱을 통해, 오프라인은 낙성대동 일자리카페 ‘청년공간이음’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청년 1인 가구 소셜다이닝’은 매회 80명 이내로 참여가 가능하며 오프라인은 최대 10명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관악구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만 19세~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청년공간이음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청년 소셜다이닝 사업이 관내 청년들의 커뮤니티 형성과 건강한 식습관 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년들이 살고 싶은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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