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화성시문화재단 소속 ‘화성시 M.I.H 예술단’이 개최한 ‘다리 밑 영화관 시네마 콘서트’가 지난 13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동탄 7동 송방천 5교 아래에서 개최된 본 공연은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시원한 그늘이 있는 다리 밑에서 진행됐다.
재단에서 마련한 캠핑 의자에는 공연 시작 전부터 모인 사람들로 빈자리가 없었고 알록달록한 조명으로 꾸며진 공연장과 포토존 또한 구경하는 사람들로 붐볐다.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M.I.H 예술단의 관현악, 국악, 댄스, 보컬 모든 파트가 무대에 올라 유명 영화 OST를 각자의 장르로 선보였다.
특히 영화 음악 작곡가로 유명한 브라이언 타일러의 ‘F1 theme song’을 관현악, 댄스, 보컬의 조화로운 무대로 연출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2부는 온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가족 애니메이션을 대형스크린으로 상영했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비가 오는 와중에도 많은 시민이 방문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이 보다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확대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다양한 공연으로 화성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 ‘화성시 M.I.H 예술단’은 코로나19로 공연예술이 중단되면서 심각한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던 지역의 청년 예술가들이 좌절하지 않고 예술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2020년부터 화성시와 화성시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청년 예술지원 사업이다.
단체명 ‘M.I.H’는 ‘Made In Hwaseong’ 즉 화성에서 제작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여러 장르의 청년 예술가들이 예술적 재능을 공유하며 시민에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