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구는 구민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주민의 건강행태, 의료이용 등을 조사해 지역사회의 건강 수준을 파악하는 국가승인통계 조사다.
지역보건법에 따라 매년 실시하며 질병관리청과 17개 시·도, 258개 보건소가 함께 수행한다.
구는 주택유형 특성에 따라 표본을 추출해 선정된 만 19세 이상 915명의 구민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내용은 흡연, 음주, 식생활 등 건강형태 의료이용, 사고 및 중독 교육 및 경제활동 삶의 질 코로나19 등 총 19개 영역, 138개 문항으로 구성돼 보건의료계획 수립과 건강통계자료 생산에 이용된다.
구는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기초로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보건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실제로 조사결과는 대사증후군, 심뇌혈관질환, 임산부·영유아 건강 등 주민의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하는 데 적극 활용된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조사원들이 선정 표본 가구에 직접 방문해 태블릿PC를 이용한 1:1 대면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내년 상반기 지역사회건강조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구는 산출된 건강 통계로 지역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개발해 구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조사는 마포구의 객관적인 건강행태 등을 파악해 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는 매우 중요한 근거 자료가 될 것”이라며 “구민들께서는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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