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는 “지난 8일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과 시설을 대상으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긴급복구를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까지 관내 복구작업에는 통장, 자원봉사캠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협력단, 대한적십자봉사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의용소방대 등 유관 단체의 회원과 사단법인 전국고용서비스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의 임직원을 비롯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주민까지 1,000여명이 힘을 보탰다.
구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복구가 필요한 현장과 인력 등의 수요를 조사한 뒤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모집한 자원봉사자와 개별적으로 봉사활동을 신청한 단체를 배치한다.
배치된 현장에 나가기 전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안내와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침수피해가 발생한 이후 계속해서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자원봉사활동은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모집 중인 공고를 통해 신청하거나 자원봉사센터에 전화로 문의해 참여할 수 있다.
앞서 구로구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650여명의 군장병과 동별 침수 지역, 안양천을 방문해 토사 제거, 가구와 집기류 정리, 폐기물 처리 등 대민지원을 함께 한 바 있다.
11일에는 문헌일 구청장,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 대사관 직원 25명과 개봉동 침수피해 5가구를 방문해 침수 잔해를 제거하고 바닥과 벽체를 청소를 하는 등 침수피해의 빠른 복구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복구 지원에 애쓰는 일선 현장의 종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