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문학기행’은 여름방학에 읽는 독서의 흥미를 높이고 문학의 현장에서 작가를 알아가며 책에 친숙해지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과거와 현재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가족과 함께하는 문학기행을 실시하였다.
오전에는 대구 북성로의 옛 모습을 간직한 향촌문화관을 방문하여 부모님과 함께 과거를 회상하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으며, 이후 대구 문학관을 관람하며 대구의 근대문학과 대구를 거쳐간, 이상화, 이육사, 현진건 작가의 작품과 그 시대상에 대하여 다양한 미션을 해결해가며, 체험하는 독서활동을 진행하였다. 오후에는 대구 동성로 스파크 랜드에서 관람차를 타며 과거의 북성로의 모습과 현재의 북성로의 변화를 살펴보며, 실제적 의미의 과거와 현재의 만남을 이뤄낼 수 있었다.
학생들은 이날 문학기행을 통해 부모님과 대화할 주제를 찾기 어려웠지만 과거의 모습들을 보며, 부모님을 이해할 수 있었고,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특히 체험을 통해 만나는 문학의 이야기로 인해 더 관심있게 독서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