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가 8월 18일 오후 1시 암사연료전지 발전사업 주주단 고위 관계자와 면담을 실시해 암사아리수정수센터 내 유휴부지에 건설하기로 계획한 암사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사업을 포기하기로 합의했다.
강동구 내 연료전지 발전소는 이미 2곳이 2014년, 2020년부터 각각 상업운영 중이다.
또, 고덕차량기지 내 연료전지는 공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고 암사연료전지 발전소는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발전사업 허가를 받아 2022년 착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구는 지난해 7월부터 지역주민들의 우려와 반대여론을 고려해 개발제한구역 내 각종 행위허가에 대해 불허가 처분을 했고 사업자는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으로 대응해 왔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후보자 시절부터 지역주민을 만나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반대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했으며 지난 7월 민선 8기가 출범하면서 발전소 건설 문제 해결을 위해 주주단 등과 수차례 협의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이러한 노력 끝에, 이날 면담에서 주주단 등과 암사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포기하기로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주민들의 우려와 반대여론을 경청해 주시고 강동구 발전을 위해 사업을 포기하기로 결정한 암사연료전지 발전사업 주주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들과 한 소중한 약속들을 잊지 않고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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