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천시가 오늘부터 개인 컵이나 텀블러를 소지하고 있다면 마실 물을 무료로 제공하는‘〔Refill Water〕 부천 얼~수’ 환경 캠페인을 시작했다.
시민 누구나 ‘부천 얼~수’ 스티커가 부착된 매장에서 텀블러나 개인 컵에 식수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부천 관내 이디야 44개소, 투썸플레이스 16개소 프랜차이즈 카페와 개인 식당 및 카페 등 38개소가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시는 협회 차원에서 참여 의사를 밝힌 상3동 상상의거리 상인회 등 안심식당 192개소, 부동산 477개소에 스티커를 배부했다.
행정복지센터 10개소와 주민지원센터 24개소, 현장민원실 2개소 총 36개소의 민원 현장 출입문에도 부천 얼~수 스티커를 붙이고 지역별 시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부천 관내 백화점의 경우 롯데백화점 중동점은 11층에 있는 VIP 바 시설을,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9층 카페H 시설을 이용해 시민들에게 식수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에 동참한다.
참여 매장 입구에는 부천시 캐릭터 ‘부천핸썹’이 물을 마시고 있는 물방울 모양의‘부천 얼~수’ 인증 스티커가 붙어 있다.
개인 컵이나 텀블러를 소지한 시민들은 스티커를 확인하고 해당 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부천시 관광 전자지도를 통해서도 해당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물 한 잔을 공유한 업체가 지역상생 업체로 홍보되고 착한 가게를 이용하자는 부천시민들의 발길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면서 물 한 잔이 환경도 살리고 지역경제도 살릴 수 있는 매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 얼~수 캠페인으로 폭염 및 동절기에 시민 안전을 지키고 텀블러 소지를 생활화해 일상생활 속 습관을 친환경 실천으로 바꿀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으면 한다”며“앞으로도 부천의 긍정적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갈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과 정책으로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